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SPORTS/축구 SOCCER

피파닷컴(FIFA.COM) 허정무 감독 인터뷰

by 알킬러 2010. 2. 13.


 피파닷컴(FIFA.COM) 허정무 감독 인터뷰
                                                                                   
-2010년2월5일


Huh sets sights on history

1986년 월드컵은 한국에게 획기적인 업적으로 남아있다. 1986년부터 매 월드컵 본선진출을 했기 때문이다. 연달아 7번째 본선진출인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한국팀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24년전 1986년 멕시코의 뜨거운 여름속에서 태극 전사들이 본선진출로 향하는데 뛰어난 기량으로 큰 몫을 했던 허정무 감독이다. 허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맡은지 2년이 되었는데 그간 한국인들은 오랫동안의 무패행진을 즐기며 2010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자신감을 누려왔다.

2002년 한일 월드컵때의 4강 진출이라는 엄청난 쾌거를 제외하면 동아시아 국가들은 그간 월드컵 무대에서 동아시아 지역 축구를 넘어서는 발전을 한 차례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멕시코 시티에서의 경기에서 불가리아를 상대로 1-1무승부로 한국대표팀 역사상 첫 번째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루도록 도왔던 허감독이 그의 팀이 해외 땅에서는 거의 최초로 토너먼트에 올라가게 함으로써 동아시아 축구의 신기원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IFA.COM에서 최근 허감독과 인터뷰하며 그의 과거 선수경험과 대표팀 감독 2년, 한국대표팀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FIFA.COM : 당신은 1986년 월드컵 때 이탈리아전에서 3-2패 경험을 포함해 한국 대표선수로 눈에 띄는 경기를 보여줬었는데요. 지도자의 입장으로 세계 최고 축구무대에 돌아온 기분은 어떠합니까?

허정무 감독 : 저에게 있어 월드컵은 제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과 연결돼 있습니다. 저는 여태껏 선수로, 코치로 TV해설위원으로 월드컵과 함께 했었지만 이번엔 감독으로 돌아오게 되어 흥분됩니다. 하지만 지도자는 책임감, 리더쉽, 성과가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저의 이전 역할들과는 다른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FIFA.COM : 세계적 대회에 24년만에 돌아오면서 당신 스스로와 당신의 팀을 위해 어떤 목표를 세웠나요?

허정무 감독 : 우리는 2002년에 준결승까지 올라갔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를 제외하곤 우린 한번도 아시아 축구를 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첫 번째 목표를 16강 진출로 잡았습니다. 16강 진출을 이뤄내야하고, 우리는 분명 그보다 더 잘하기 위해 전력을 다 할 것입니다.

FIFA.COM : 아르헨티나와 그리스,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그룹에서 당신의 팀이 앞서나갈 확률이 어느정도라고 생각합니까?

허정무 감독 : 우리가 속한 그룹이 가장 힘든 그룹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목표를 이룰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월드컵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확실시하기 위해서 맹렬한 아시아 예선전을 통과한 후, 우리팀은 시합으로 단련될 것입니다. 또한 토너먼트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모든 장애를 넘어설 준비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FIFA.COM : 당신은 마라도나를 1986년에 만났었죠. 이번에는 둘다 선수에서 감독으로 위치를 바꿔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략적 레벨에서 이번 재회 어떻게 접근 할 생각입니까?

허정무 감독 : 지난 만남에서 우리팀을 더욱 잘 준비시킬수 있는데 쓰일 귀중한 경험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의욕적으로 경기할 것이고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FIFA.COM : 2002년 한일 월드컵때의 성과가 이번 대표팀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될까요? 아니면 또 다른 압박이 될까요?

허정무 감독 : 2002년의 전례없는 성과가 국민들이 우리에게 기대하게 만들었고 우리는 그 기대에 부응해야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뿐 아니라 아시아 대륙을 대표하여 세계무대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우리에게 필요한 자극입니다.

FIFA.COM : 당신의 2년의 감독 기간동안 당신은 과도기의 한국팀을 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팀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당신이 변화를 준 부분들은 무엇입니까?

허정무 감독 : 2007년에 다시 감독직을 맡았을 때 가장 급선무는 가드를 바꾸는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후부터 대표팀에 젊은 선수들이 들어왔고 그 변화는 성공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수들에게서 최상의 플레이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우리는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들과 국가를 위해 뛸 동기부여가 가장 잘된 선수들을 선발했습니다.

FIFA.COM : 한국의 오랜기간의 무패 행진이 11월에 세르비아에 1-0으로 패배하며 막을 내렸는데요. 유럽팀을 상대했을 때 당신팀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건가요?

허정무 감독 : 우리가 패배했지만 세르비아전에서 플레이가 나빴던건 아닙니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고 좋은 기회들을 만들었었죠. 우리는 저력이 있고 유럽팀과 경기할 때 뒤로 물러나 방어만 하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는 상대가 누구든지간에 우리식으로 경긱 할것입니다.

FIFA.COM : 몇 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대한 준비 계획은 무엇입니까?

허정무 감독 : 올해 초에 주로 K리그 선수들로 이뤄진 팀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다녀왔습니다. 곧있을 동아시아 축구 챔피언십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흔치 않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친선 경기들이 3월에 있을거고 5월에는 남아공으로 향하기 전 마지막 준비를 위해 유럽에 갈 것입니다.



-END-

안되는 영어로 이것저것 보면서 해석해봤습니다.
도움되셨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