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KILLER/여행

고성 공현진항 민장대 바다낚시 출조기

by 알킬러 2015. 5. 7.
프룻오브더룸 FTL 스탠다드 풀오버 후디 오마보이 남성용 마약 PR 밴딩 스판 팬츠 S~3XL 로니제이 남자 슬라브 워싱 단추 차이나 헨리넥 긴팔 티셔츠


고성 공현진항 민장대 바다낚시 출조기

(2015-05-02)



매년 5월 첫째주엔 같이 사업하는 동생과 낚시여행을 떠나곤합니다.

주목적이 낚시라기보다는 힐링을 키워드로 잡고 

매년 즐거운 여행을 하며 재충전의 계기로 삼아 열심히 일하자는 취지이지요.


작년엔 강원도 양양 수산항 방파제 낚시를 다녀왔지만 사업을 막 시작한 시기라 

정신이없어서 포스팅을 하지못했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활동없던 블로그에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남깁니다.

앞으로는 틈틈히 신경써서 포스팅하려고 해요.


저는 주로 강원도 양양에 있는 수산항 내항 방파제에서 낚시를 했었습니다.

이유는 삼촌에게 바다낚시를 처음 배운 곳이며

오랜 경력의 삼촌에게 물려받은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였죠.


하지만 이번여행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공현진항으로 갔습니다.

작년 가을 삼촌과 떠난 낚시여행에서 새로운 포인트를 찾았기 때문이였죠.

낚시를 하기전까지 무조건 좋은 조과를 볼수있겠구나하고 생각하고 동생놈에게 큰소리쳤었습니다.

작년 가을 삼촌과의 낚시 조과가 정말 좋았거든요. 

그때 포스팅을 하지못한게 이제와서 아쉽네요.


▲강원도 고성 공현진항 바다낚시 출조


그당시 물반 고기반이였던 그포인트에 도착!!

동생에게 큰소리를 치며 민장대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건지... 그흔한 잡어들 입질조차없었습니다.

주목적이 낚시가 아니였지만 믿고 갔던 포인트인지라 순간 "오늘 빵마리인가..."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던군요.

1~2시간 미동도 없는 막대찌와 사라지지않고 변화없는 미끼에 좌절하고

할수 없이 원투대를 준비해서 노래미라도 노려보기로했습니다.

하지만 한 5~6번 던져보고 금새 지쳐 잠시 휴식을 취했죠.


미동도없는 찌를 보며 멍때리고있는 동생놈을 뒤로하고 저는 과감하게 한번도 안가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원래의 위치에서 반대편 바위로 넘어갔습니다.


밑밥도 뿌리지도않고 낚시대를 던졌습니다.

한 두세번 던졌을때였을까 막대찌가 그냥 바다속으로 쳐박히는겁니다.

놓치지않고 챔질을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손맛이였습니다.

자리를 옮긴것이 신의 한수였어요.


기분좋게 동생에게 자랑하러 물고기를 들고 다시 바위를 넘어갔습니다.

그제서야 물고기를 자세히 살펴봤는데 노래미가아닌 처음 잡아본 물고기였습니다.

궁금해서 사진을 찍어 삼촌에게도 물어보고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도 글을 남겨 물어봤죠.

그결과 임연수어라는것을 알수있었습니다.

임연수? 이면수? 하여간 임연수라네요.

많이 크지는 않지만 힘은 정말 좋았습니다.

손으로 몸통을 잡고 있으면 그힘이 느껴집니다..



▲강원도 고성 공현진항 바다낚시/포인트 이동후 제가 잡은 임연수어 


그렇게 손맛을 보고 동생놈을 제가 임연수어를 잡은곳으로 불러 1시간가량정도 했나?

동생놈도 같은곳에서 임연수를 낚았습니다.



▲강원도 고성 공현진항 바다낚시/같이간 동생이 잡은 임연수어


다행히 둘다 한번씩 손맛을 보고 낚시를 마무리할수 있었네요.

역시 낚시는 기다림이며 여유를 가져야한다는 것을 낚시를 할때마다 배우게되네요.

아직도 손맛이 잊혀지지않네요....

강원도 고성 공현진항 외항 바위쪽에서 낚시 한번해보세요.

크게 위험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저같은 초보도 빵마리 하지않은 곳이라는점이 큰 매력이지 않을까요?

가족끼리 놀러가도 좋을것 같아요.


그나저나 저의 포인트는 이제 빠이빠이인가봐요..

영원한 포인트란 없나봅니다.^^

다음여행에서 재도전후 또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댓글